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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소개

 

1. 일본어 소개
 

약 1억 3000만명의 언어인구를 가지고 있어 세계 주요언어의 하나라 할 수 있다. 분포는 일본열도에 국한되며, 사용자도 거의 일본민족뿐이고 일본 이외에서는 약간의 해외 이주자를 제외하고 거의 통용되지 않는다.

 

일본어의 계통에 관하여는 여러 가지 설이 주장되어 왔으나 오늘날까지 확정적인 것은 없다.

 

그 주요한 설을 들면 첫째, 알타이어(語) 또는 우랄알타이어와 동계라고 주장하는 북방어계설(北方語系說)이 있다. 그 근거로는 모음조화를 들고 있어, 어두(語頭)에 r음 및 2개 이상의 자음이 오지 않는다는 음운조직의 유사점, 주어→술어 ·목적어→술어 ·수식어→피수식어(被修飾語)의 순이라는 점, 동사의 변화가 교착어적(膠着語的)이라는 점, 성(性) ·수(數) ·관사(冠詞) 등이 없는 문법형식의 유사점 등을 들고 있다.

 

둘째는 남방어계설로 어휘의 대응(對應) 등에서 티베트버마어족, 오스트로네시아어족, 말레이폴리네시아어족과 동계라고 주장하나 확증이 없다.

 

셋째는 북방 ·남방어계설로 원래 남방어계의 언어가 있었고 거기에 북방어계의 언어가 들어와 융합하여 일본어가 성립되었다는 설이다. 즉 음운체계(音韻體系)의 유사점을 남방어계에서, 문법형식 및 모음조화의 유사점을 북방 알타이어계인 한국 남부의 고어(古語)에서 찾으려는 설이며, 현재로서는 가장 유력한 설로 간주되고 있다. 또한 문법형식면에서 볼 때는 한국어와 동계어라는 설도 유력하게 대두되고 있으나 그 어느 것이나 아직 일본어의 계통을 확정짓지 못하고 있다.

 

2. 일본어 문자
 

일본어에서 주로 사용하는 문자는 히라가나, 가타가나, 한자가 쓰이며, 이 밖에도 알파벳, 아라비아 숫자, 로마 숫자 등이 보조적인 문자로 쓰이고 있다.

 

(1) 히라가나(ひらがな)

히라가나는 한자의 초서체(草書體)를 바탕으로 해서 만든 문자로 한자와 함께 현대 일본어를 표기하는 가장 중요한 문자이다.

 

※ 히라가나의 용도와 기원

히라가나는 다음과 같은 용도로 쓰인다.

- 동사의 활용 어미, 조사, 조동사

- 일본 고유어로서 해당 한자가 없는 단어, 또는 해당하는 한자가 잘 쓰이지 않는 어려운 글자일 경우.

 

히라가나는 여성 작가가 쓰는 글에서 한자를 변형시켜 일본어의 발음을 표기한 것에서 기원한다고 한다. 그래서 온나데(女手; おんなで)라고 불린 적도 있다. 예를 들어, '아' 음을 표기하는 "あ"는 한자 安(안)을 변형시킨 것이다. 이런 이유로 히라가나는 여자들만 쓰는 글이라 하여, 오랫동안 일본의 공용문서에선 가타카나와 한자(간지)만이 사용되었다.

 

あ

아[a]

い

이[i]

う

우[u]

え

에[e]

お

오[o]

か

카[ka]

き

키[ki]

く

쿠[ku]

け

케[ke]

こ

코[ko]

さ

사[sa]

し

시[si]

す

스[su]

せ

세[se]

そ

소[so]

た

타[ta]

ち

찌[chi]

つ

쯔[tsu]

て

테[te]

と

토[to]

な

나[na]

に

니[ni]

ぬ

누[nu]

ね

네[ne]

の

노[no]

は

하[ha]

ひ

히[hi]

ふ

후[hu]

へ

헤[he]

ほ

호[ho]

ま

마[ma]

み

미[mi]

む

무[mu]

め

메[me]

も

모[mo]

や

야[ya]

 

 

ゆ

유[yu]

 

 

よ

요[yo]

ら

라[ra]

り

리[ri]

る

루[ru]

れ

레[re]

ろ

로[ro]

わ

와[wa]

 

 

 

 

 

 

を

오[wo]

ん

응[ŋ]

 

 

 

 

 

 

 

 

 

(2) 가타카나(カタカナ)

 

가타카나는 한자의 자획(字劃)의 일부를 따서 만든 것으로 외래어 표기나, 의성어, 의태어, 전보문, 동․식물 이름 그리고 강조하고 싶은 내용 등을 표기하고자 할 때 쓰인다.

가타카나의 경우도 모양이 비슷하여 혼동하기 쉬운 글자들이 많으므로 비슷한 글자끼리 대조하면서 익히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다.

 

가타카나는 ‘만요가나’에서 쓰던 한자의 일부 획을 따서 그 발음을 표시하던 데에서 비롯되었다. 예를 들어 "カ"(카)는 "加"(더할 가)의 왼쪽 부분을 따서 만들었다.

 

만요가나(万葉仮名)는 가나의 일종으로, 주로 고대 일본어를 표기하기 위해서 한자의 음을 빌려 쓴 문자이다. 「만엽집」(万葉集)의 표기에 만요가나가 사용된 연유로 이러한 이름이 되었다. 마가나(真仮名), 가리지(借字)라고도 한다. 가차 문자(假借文字)의 일종이다.

 

ア

아[a]

イ

이[i]

ウ

우[u]

エ

에[e]

オ

오[o]

カ

카[ka]

キ

키[ki]

ク

쿠[ku]

ケ

케[ke]

コ

코[ko]

サ

사[sa]

シ

시[si]

ス

스[su]

セ

세[se]

ソ

소[so]

タ

타[ta]

チ

찌[chi]

ツ

쯔[tsu]

テ

테[te]

ト

토[to]

ナ

나[na]

ニ

니[ni]

ヌ

누[nu]

ネ

네[ne]

ノ

노[no]

ハ

하[ha]

ヒ

히[hi]

フ

후[hu]

ヘ

헤[he]

ホ

호[ho]

マ

마[ma]

ミ

미[mi]

ム

무[mu]

メ

메[me]

モ

모[mo]

ヤ

야[ya]

 

 

ユ

유[yu]

 

 

ヨ

요[yo]

ラ

라[ra]

リ

리[ri]

ル

루[ru]

レ

레[re]

ロ

로[ro]

ワ

와[wa]

 

 

 

 

 

 

ヲ

오[wo]

ン

응[ŋ]

 

 

 

 

 

 

 

 

 

(3) 한자

한국어에서는 한 가지 음으로 읽지만 일본어에서는 적어도 두 가지 이상 다양한 음으로 읽히고 있다. 일본어에는 한자가 전래되기 이전부터 일본어의 고유어인 '야마토코토바'(大和言葉)가 있었고, 그 후에 중국에서 직접오거나 혹은 한반도 서해안(특히 백제 또는 고구려)을 경유하여 전래된 한자를 읽을 경우에, 전래되기 전부터 발음되고 있던 한자음을 사용한 온요미(音読み)만을 사용하지 않고, 그 한자와 같은 의미를 가진 야마토코토바(大和言葉)의 발음을 적용시켜 발음하는 군요미(訓読み)로 불리는 훈독을 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일본어에서는 하나의 한자에 여러 개의 발음이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한자를 읽는 방법에는 한자의 음(音)에 따라 읽어주는 음독(音讀)과 일본 고유어에 한자의 뜻을 맞추어 읽어주는 훈독(訓讀)이 있다.

1981년 상용한자로 제정된 1945자는 현대 일본어의 법령, 공용문, 신문, 잡지, 방송 등 사회생활에 있어서 한자 표기의 기본으로 쓰여지고 있다.

 

 

3. 알타이어족을 기준으로 한 한국어, 일본어의 공통점과 차이점
 

일본어의 문법적 구조는 한국어와 비슷한 구석도 많고 알타이어족에 속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아직 언어학적으로 봤을 때 일본어는 친족 관계가 명확하지 않은 고립된 언어이다. 하지만 알타이어족들의 공통적인 특질들을 알아봄으로써 일본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알타이어족들의 공동 특질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을 들 수 있다.

- 모음조화현상이 있다.

- 어두와 어말의 자음에 제약이 있다. (어두에 유음 r이나 자음군이 오지 않으며, 어말에도 자음군의 제약이 있다.)

- 교착성이 뚜렷한 첨가어이다.

첨가어 : 교착어라고도 함.

어떤 말에 독립성이 없는 조사나 접사(接辭) 등을 붙여, 그 기능에 의하여 문법적 관계를 나타내는 언어를 말한다. 한국어·일본어·터키어 등이 이에 속한다. 어미변화가 굴절어(屈折語)와 같이 밀접하지 않고 어근(語根) 안의 변화는 거의 없다. 알타이어족·우랄어족의 언어들이 이와 같은 특징을 갖고 있다

 

- 모음교체 및 자음교체가 없다.(첨가어이므로 접미사(어미나 토)에 위하여 단어가 파생되거나 문법적 기능을 나타내고, 인구어(印歐語:Indo-European languages)처럼 모음이나 자음의 교체가 문법적 기능 을 가지지 않는다.)

- 관계대명사 및 접속사가 없다.

- 동사와 형용사의 어미가 다양하다.(특히, 부사형 어미의 사용으로 접속사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인도 유럽어에서 두 용언은 접속사로 연결되지만 한국어와 알타이어에서는 선행용언의 어간에 부사형 어미를 첨가시켜 연결한다.)

- 주어가 서술어 앞에 오고, 수식어가 피수식어 앞에 오고, 목적어나 보어가 서술어 앞에 온다.

- 명사에 성(性), 수(數) 표지가 없고 동사에도 성(性), 수(數)가 나타나지 않는다. 성, 수는 접사나 단어의 첨가로 나타낸다.

 

위에서 알타이어족과 한국어와의 공통점은 대부분 일본어의 경우에도 적용이 된다. 다만 모음조화에 관한 것이 확실치 않다. 고대 일본어에 모음연결에 관한 제약규칙이 있었음이 드러나 있으나 이것이 알타이제어나 한국어에서 볼 수 있는 모음조화연상의 잔영인지는 결정하기 어렵다. 또 한 가지 차이점은 일본어의 음절이 개음절(開音節)로서 모두 모음으로 끝난다는 것이다. 알타이제어 및 한국어에서는 자음으로 끝날 수 있다.

 

※ 개음절(開音節): 모음으로 끝나는 음절. ‘가, 거, 고, 구’ 따위처럼 받침이 없는 음절이 이에 속한다.

 

 그러면 이러한 알타이諸語를 기준으로 한국어와 일본어에서 보여지는 유사점은 다음과 같다.

- 알타이제어에서는 형용사가 명사의 일종으로 명사와 같은 곡용(曲用)을 하는데 비해 한국어와 일본어는 동사의 일종으로 활용.

- 명사에 접합하는 부속인칭어미나 반조어미가 없다.

- 술어에 접미하는 인칭어미가 없다.

- こ そ あ ど 지시어체계가 近 中 遠의 3계열.

- 용언의 활용체계의 내부에 경의적인 형태소가 들어감.

- [r], [l]의 음운적 구별이 없다.

- 15 6세기 한국어 자료에는 억양 표기가 있는 것이 있는데 현재 일부 사투리에 억양변화가 일어난다.

이러한 유사점을 통하여 한국어와 일본어가 알타이제어와의 공통적인 특성을 공유하는 면이 있으면서도 또한 알타이제어와는 서로 다른 측면에 있어서도 공유하는 면이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따라서 알타이제어와는 별개의 각별한 관계를 두 언어는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알타이제어와 한국어 및 일본어의 비교방법은 각 어군의 고대자료가 많지 않으며 많은 언어가 자취를 남기지 않고 소멸하여 연구 방법을 적용하기에 많은 불리한 점을 가지고 있다.

 

 

4. 일본어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
 

일본은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이자 우리나라의 주요한 무역 상대국이다. 476만 명의 우리나라와 일본 사람들이 서로 방문하고 있다.(2008년 현재)

 

일본은 역사적으로 우리나라와 밀접한 관련을 맺어 왔고 경제적으로 주요한 파트너 중의 하나이다. 일본과의 교역, 관광, 사업 등에서 양국은 많은 영향을 주고 받아왔다.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앞서 있는 것이 많고 많은 부분에서 배울 점이 많은 나라이다. 일본과 사업을 하려는 사람, 일본을 공부하려는 사람들은 필히 일본어를 익히고 일본문화를 이해하고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이런 일본을 이해하기 위해서 일본어 공부가 필수적이다. 일본어를 공부하면서 일본인들의 생각과 문화를 익히고 그들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며 미래를 준비해 나가는 노력이 우리에게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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